(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소장 정재훈)과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단장 박창범), 조선대 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소장 고언숙)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초학제 국제학술대회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의 주제는 '음악, 수학, 그리고 언어:데이터를 통해 보다(Music, Mathematics and Language : Through the Lens of Data)'로 음악학자를 포함해 수학자와 언어학자, 공학자, 심리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인 미국 이스트만 음대의 데이비드 템펄리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으며, 미국과 영국, 호주, 홍콩, 한국의 연사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의 벽을 넘어 여러 학자들이 교류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학회와 다르다. 또, 학술대회 후반부에 3인의 연사가 해설을 맡은 음악회(서양음악, 국악, 인공지능 창작국악)도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악학자인 김명옥 박사와 온석대 최영준 교수 겸 작곡가)를 제외한 주최 측 대부분이 음악 전문인이 아닌 것 또한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는 포스텍기초과학연구소와 수학과,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 조선대 링크사업단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학술대회·음악회 관련 내용 확인과 등록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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