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동락관에서 23개 시군 새마을부녀회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0회를 맞는 새마을여인봉사상은 인격과 덕망을 겸비한 도내 새마을가족 중 새마을정신으로 봉사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 실천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최고의 영예인 새마을여인봉사상 대상은 남성희 새마을부녀회장(54세, 예천군 풍양면 흔효1리)이 수상했다.
남성희 회장은 “나의 작은 노력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실감하며 얻은 성취감과 봉사활동을 통해 느끼는 기쁨으로 더욱 이웃사랑과 나눔에 매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근면봉사상에 임영자 새마을부녀회장(의성), 자조봉사상에 손선호 새마을부녀회장(성주), 협동봉사상에 김금필 새마을부녀회장(영천), 지구촌봉사상에 김스베트라나 새마을부녀회 회원(구미)이 지역사회 봉사와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새마을여인봉사상 22명, 우수새마을부녀회장상 5명, 모범부녀회장상 18명, 외조상 23명 등 총 73명이 수상했다.
김옥순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의의는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재난재해와 같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구심점이 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우리 새마을부녀회가 이에 앞장서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새마을여인봉사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상자들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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