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2023년 6월 넷째주 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는 대웅제약·SK케미칼·롯데바이오로직스·바이오노트·셀트리온·큐라티스·SK바이오사이언스·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맑음’과 한독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한독 ‘흐림’=지난 2021년 5월까지 한독 마케팅을 동의한 고객의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해 고객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은 현재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맑음’=대웅제약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자사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제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현지 제약회사 ‘쿠퍼파마’이며 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모두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이번 대웅제약의 진출로 PPI 치료 시장 패러다임을 뒤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출시된 지 11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 ‘맑음’=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개발한 당뇨병 복합체를 첫 상업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AZ은 한 자리에 모여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맑음’=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 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바이오노트 ‘맑음’=바이오노트는 일본 농림수산성(MAFF)에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바이오노트는 전략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 ‘맑음’=셀트리온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한 셀트리온은 올해에만 총 97만 1820주(약 15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이 창사이래 첫 ‘2022/23 셀트리온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셀트리온이 그동안 실천해 온 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의 노력과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셀트리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큐라티스 ‘맑음’=큐라티스가 ‘2023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바이오 부문에서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개발 관련 기술력 및 자급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큐라티스는 2025년까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및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맑음’=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규제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결과 영국 허가에 이어 WHO EUL에 등재될 수 있었으며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추가적인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맑음’=동아쏘시오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시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가 사회책임경영을 실천·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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