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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진)이 20일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성학)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텃밭프로그램을 청소년이 주민들과 함께 작물을 재배해 지역사회에 후원하며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원룸밀집지역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예방을 위한 주민주도 관계망 형성사업 ‘오색빛 복지등대’ 사업을 시작으로 궐동 1인가구 주민들이 만나 모임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월 1회 궐동 쓰레기줍기 미화활동이 시작됐고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봉사활동 외에도 텃밭 취미활동 등을 함께하며 모임이 더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1인가구 주민들 중 일부는 집에만 있어서 외롭고 우울하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며 “밖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 이유가 없어 나갈 수 없었던 1인가구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최성학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작은 텃밭이 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청소년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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