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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차 구매 제한조치, 현대기아차 판매 영향 ‘小’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7-15 00:1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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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중국이 신차 구매 제한조치를 4개 도시에서 12개 도시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유는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교통체증, 에너지 절약 등에 따른 것.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자동차 판매량의 2%에 해당하는 40만대가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한조치의 확대가 중국 자동차수요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차,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고 내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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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9.4% 수준. 이중 중국 전체 수요감소 40만대 중 시장 점유율 비중대로 판매가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현대·기아에 미치는 영향은 약 3만8000대 수준이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소매판매 744만대의 약 0.5%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개별 브랜드에 미치는 수요 감소가 시장 점유율 비중대로라고 가정하는 것도 보수적이다”면서 “수요감소는 브랜드 로열티가 낮은 중국 로컬 브랜드에게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1년 베이징·상하이에서 동일한 규제가 시행되는 등 각종 규제조치와 역기저효과로 수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을 때 글로벌 브랜드는 10%의 판매가 증가했으나 로컬 브랜드는 16%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현대·기아의 판매 감소는 더 적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기아의 중국 내 판매는 상당히 호조인 상황. 올해 판매 증가율이 각각 +37%·+25%이고, 공장 가동률은 113%·128%로 수요가 좋다.

수요 초과인 상황에서 잠재수요의 일부 감소가 실제 수요까지 이어지는 영향은 작다는 판단이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들은 지분율이 50%로 지분법 손익으로 반영된다. 시장 점유율만큼 판매가 영향을 받고, 중국 법인의 마진도 0.1%포인트로 하락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전체 현대·기아 순이익 감소폭은 -0.25%·-0.27%에 불과하다”면서 “극히 미미한 영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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