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건설,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넷제로 목표…국책사업 진출 기반 마련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4-10-10 15:31 KRX7
#현대건설(000720)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넷제로 #저탄소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현지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에너지 신사업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MOU 체결식’에서 서바나 주롱(Surbana Jurong)과 ‘차세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바나 주롱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컨설팅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책사업의 기술자문을 수행하는 공공사업 기술자문기업이다.

G03-8236672469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발전사업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CCS(탄소포집·저장) ▲건설 자동화·로봇 등 분야의 기술교류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같은 자리에서 현대차, 난양이공대학(NTU)과 ‘자원순환형 수소,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의 공동 기술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2016년 난양이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오염준설토 재활용, 담수화, 부유식 해상플랫폼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산·학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싱가포르 에너지 혁신 신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저탄소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사업 다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 현지 사업 기회 확대와 신사업 발굴 및 추진에 본격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1981년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인프라 공사로 싱가포르 현 국토 면적의 약 7%를 확장하고 창이 국제공항, 마리나 원, 사우스비치 등 대표 랜드마크를 비롯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지하변전소를 건설했다”며 “현재 총 10건(23억 달러·약 3조 1017억)의 사업을 수행하는 등 싱가포르의 경제 발전과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정부 및 그룹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와 그동안 축적해온 싱가포르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