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회장 신명종)는 지난 13일 영덕중학교 체육관에서 영덕중학교 전교생 및 교사, 자문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 를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사회의 변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인 이수석 박사와 2명의 탈북민 대학생이 학생들과 함께 ‘통일의 필요성’ , ‘북한사회의 변화’ , ‘개인은행 등장’ , ‘빈부격차 확대’ , ‘자본주의 풍조 만연’ 에 대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통일퀴즈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진행됐다.
신명종 협의회장은 “오늘 강연을 위해 협조해주신 영덕중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통일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북한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 인식 및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2학년)은 “ 강사님, 탈북민 대학생 누나, 형과의 생동감 넘치는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평소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던 남북관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는 통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이 생길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형성을 위해 ‘2018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강연회’ . ‘2020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기관 방역 마스크 전달’ , ‘2021통일 톡투유’ , ‘청소년을 위한 통일연극 너에게 간다’ , ‘2022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참가’ , ‘2022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 북녘 바로 알기’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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