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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6-02 12:15 KRX7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말라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가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각 3명)가 발생했다며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NSP통신- (사진 = 경기도)
(사진 = 경기도)

이에 도는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은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경기도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이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토록 했다.

NSP통신- (사진 = 경기도)
(사진 = 경기도)

한편 6월 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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