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달 31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 영남이공대학교 Local Creator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LINC 3.0 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 탐사를 통해 도시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캠퍼스가 위치한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명문화거리 일대 탐방을 통해 도시 속 숨은 공간과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 및 도시 리터러시 특강을 통해 도시탐사대, 도시문화 콘텐츠 사용법, 로컬크리에이터 등을 배운 학생들은 공간, 글자, 그림, 소리 등 주제별로 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섰다.
참여 학생들은 도시문화기획자 코치의 지도에 따라 팀구성 및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고 팀별 필드워크를 통해 숨겨진 골목, 오래된 간판, 도시의 소음 등 다양한 도시의 요소들을 찾아냈다.
또한, 학생들은 팀별 탐사활동을 마치고 정리된 탐사내용을 바탕으로 도시 매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로컬 및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재용 총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학교 주변을 돌아보고 일상 속 도시의 요소들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능력을 향상해 취업에 유리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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