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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편의점에 때아닌 미니바람이 불고 있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2005년 12종으로 출발한 미니상품이 현재 130여 종을 넘어서면서 전체 미니상품의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니상품의 열풍은 편의점용으로 제작된 340ml 소형 페트음료와 4개나 2개들이의 소포장 과자류에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주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기존 와인(750ml) 용량의 25%~30%인 미니와인(187~250ml)과 미니어쳐 양주(50ml) 20여종으로 구성된 ‘훼미리마트 미니바’를 11월부터 선보였다.
기존의 와인이 편의점의 주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족이나 커플들이 가볍게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었다는 점과 와인매출액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상승했을 정도로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점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
미니어쳐양주는 작지만 깜찍한 디자인으로 수집이나 진열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