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주갑 완주군의원, 완주군 행정 질타...“부풀리기 행정”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4-26 14:31 KRX7
#완주군의회 #이주갑 완주군의원 #완주군 #전시행정 #혈세
NSP통신-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사진 = 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사진 = 완주군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26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의 ‘부풀리기 행정’, ‘전시행정’을 꼬집으며, ‘수박 겉핥기 식’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주갑 의원은 “상생과 협력의 기조로 민선 8기 완주군정에 비판과 비난보다 칭찬과 격려를 통한 동반관계를 유지하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5분발언에 나섰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군에서 하는 모든 사업들이, 직접 수혜대상인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수요에 대한 조사, 사업의 목적과 방향, 계획과 비전, 타당성에 대한 검토 과정을 그저 구색 맞추기 식으로 때우고, 때로는 생략된 채 피땀 어린 혈세로 메꾸어 지고 있음을, 군민들께선 알고 계십니까?”라고 물음을 던지며,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G03-8236672469

이어 총56개 사업, 1조3760억원대의 매머드급 프로젝트라며 군수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순수 군비만 수천억원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 이후 불과 한 달 만인 취임 후 이틀 만에 사업의 기본계획이 통보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11월 급하게 도출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 역시 허술하기 짝이 없으며, 당초 군에서 과업으로 지시했던 프로젝트 추진계획의 분석과 보완,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은 최종보고서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군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 있음에도 군 재정수준 대비 각 중점사업별 시기적 타당성·적절성에 대한 검토결과 없이 그저 부서와 읍·면에서 작성 제출한 사업계획만이 용역 보고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60%이상이 국책사업인 프로젝트를 왜 세심한 검토와 단계적 절차 검증 과정도 없이 군민에게 알리고 대외홍보에만 집착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군수의 공약과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규모를 키우고, 혁식전인 군정을 펼치거나 뛰어난 업적을 단기간내에 이룬 것처럼 보이기 위함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하고, “완주군의 행정이 오로지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목적 달성을 위해 혈안이 됐다”고 성토했다.

이와함께 “군수님의 군정전반과 주요 정책 추진에 관한 인식 전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며, “기업이든, 군정이든, 경영의 성패는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아는 것에 달려 있다”고 덧붙이고, “올바른 협업 없이 성과를 창출하거나 지속적인 경재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끝으로 “군수의 공약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우리 군이 맹목적인 목적 아래 고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가 아닌 이상, 공약의 세부사업들이 보편타당한지, 실현 가능한 것인,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은 아닌지 살피고 정도(正道)에 맞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