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2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0.2% 성장하며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분기 양호했던 여행수요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패키지 상품단가 하락과 늘어난 고정비 부담에 따른 비수기 역(逆)레버리지 효과, 중국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송객수 증가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영업이익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성수기로 진입하는 3분기 실적. 즉, 수익성 악화 요인들이 3분기 해소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성수기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하기 때문.
하나투어는 상반기 부진한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우 견조한 여행수요를 보이고 있다.
배석준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파악된 3분기 패키지 예약 현황 역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당사 전망치(+15.2% y-y)에 부합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이에 하나투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28억원(+14.3% y-y), 영업이익 141억원(+26.6% y-y)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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