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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유, ‘화났다’... ‘4대 정유논리 앞세운 일부 언론에 정면 반박’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6-18 16: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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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기름 공급 지연되면 피해자는 결국 국민....금감원 공모 인가 조속 처리해야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일부 언론들의 ‘20% 싼 착한 기름 공급’에 대한 갖가지 의문 제기와 관련, 그동안 일체의 대응을 자제해 오던 국민석유주식회사(대표 이태복)가 최근 국민주 공모를 앞두고 ‘왜곡보도 반박’에 나섰다.

국민석유는 17일 ‘싼기름 불가능 일부언론 왜곡보도 정유사입장 대변’ 제하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들이 4대 정유사 편에 서서 ‘국민석유 투자’를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몰아가면서도 정작 4대 정유사에 대해서는 원가공개를 요구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라며 ‘원가공개’를 강력 촉구했다.

국민석유는 “소득대비 세계 최고의 기름값에 분통을 터트리는 국민들에게 원유 도입가를 공개하지 않는 4대 정유사에 대해서는 추궁하지 않는 언론이 ‘수입가’와 ‘견적서’까지 공개한 국민석유의 사업계획이 불투명하다”고 비난하며 “원유보다 휘발유가 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4대 정유사의 논리로 국민석유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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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민석유는 공모절차상 금감원이 구체적인 사업근거를 제시하라는 요구에 따라 증권신고서에 공급업체로 받은 견적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들이 ‘국민석유 운영 주유소의 월 평균 6000드럼 판매 계획에 대한 현실성 부재’ 를 지적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10원 20원 더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200원이나 싸다면 당연히 어느 주유소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면서 ‘실현 가능성이 충분한 계획’임을 강조했다.

현재 국민석유는 석유품질관리원과 산자부의 조건부 등록과정을 마친 상태로 저장탱크만 확보하면 판매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이미 1728억원이 넘는 인터넷 약정을 받아 놓은 실정이다.

국민석유측 관계자는 “기존 정유사의 온갖 보도통제와 악선전에도 1년여 약정기간동안 보내준 국민적 성원을 정부가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고유가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피해를 감안해 금융감독원의 공모 인가 조속처리”를 촉구했다.

이태복 국민석유주식회사 대표도 “국민들로부터 1728억원을 넘는 투자약정을 받은 국민주 공모는 소비자의 권리를 적극 표시하는 주권행위”라며 “국민석유사업이 지연되면 값싼 기름 공급이 지연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유가에 시달리는 국민들이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석유는 지난달 15일 금감원에 1000억원 유상증자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9일 금감원의 정정요청에 따라 1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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