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에듀테크 기반 교육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별·대상별 상황에 맞는 미래교육 수업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미래역량 중심의 학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2023년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 구축 사업’ 참여 학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은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의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의 수업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고, 미래교육 활성화 및 교사의 원격 수업역량을 도모해 다양한 방식의 수업 여건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초·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20교 내외를 선정, 교당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축 유형으로는 기존 특별교실(방송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등)을 에듀테크 수업이 가능한 특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에듀테크 교실형’, 일반교실을 다양한 방식의 수업구현이 가능하도록 구축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교실형’, 고품격 수업콘텐츠를 교사가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자재를 확충하는 ‘원격수업 지원 스튜디오형’ 등이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사업 필요성, 세부 구축 계획 등을 담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모사업신청시스템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이후 사업실행의 적합성, 사업추진 의지, 예산집행 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 뒤 오는 31일 최종 선정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이 가능한 미래형 정보교육실 모델을 구축하는 ‘미래형 정보교실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도내 초·중·고교 70개교 내외를 선정해 기존의 노후화된 컴퓨터실을 개선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6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다변화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교육 수업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학교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지역특성 및 학교구성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미래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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