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북한관련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4 곳 발견...문광남은 누구?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6-06 16:50 KRD2
#북한 #북한페이퍼컴퍼니 #문광남 #조세피난처 #뉴스타파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북한과 관련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뉴스타파는 6일 조세피난처에 북한인이 설립했거나 북한과 관련된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 4곳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를 통해 조세피난처에 북한인이 세웠거나 북한과 관련된 페이퍼컴퍼니명단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03-8236672469

뉴스타파에 따르면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문광남 씨는 지난 2004년 11월 19일 버진아일랜드에 래리바더 솔루션이라는 회사를설립했다.

문씨의 주소는 ‘북한 평양시 모란봉 긴말동 2’로 기재돼 있다.

이곳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바로 옆으로 평양 시내 중심부다.

문광남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도 주목된다.

문 씨의 실체는 확실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북한인이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는 점에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통치 자금과의 관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타파는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문씨가 가공의 인물일 수도 있지만 인민무력부 소속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인민무력부 소속이라면 북한산이나 러시아, 중국산 무기를 거래하면서 챙긴 자금을 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관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