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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저축은행 예금금리, “기준금리보다 내려간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2-13 12:1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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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에서 연 4%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추면서 저축은행 역시 정기예금 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실무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가 정기예금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연 1~2%대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만기) 금리가 연 5%인 곳이없다. 지난해 하반기 연 6%까지 치솟았으나 빠른 속도로 금리가 내려갔다.

현재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하나저축은행으로 연 3.7%이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오성저축은행으로 연 4.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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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저축은행에서는 “지난해에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금리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이라 “앞으로 더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원래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연 1% 후반에서 2%대”라며 “보통 제1금융 시중은행과 제2금융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평균적으로 1%p정도 벌어지지만 지난해에는 이상적으로 이 갭이 무너졌었고 이제 원래 패턴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12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보면 3.35~3.62%로 4%대 정기예금은 없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저축은행들의 조달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했던 기간”이라며 “빨리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행들은 기준금리의 영향보다 수신을 취급하는 타금융업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시중은행들이 3%대로 안정적으로 금리를 가져가면 저축은행의 금리도 크게 왔다갔다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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