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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스포츠마케팅으로 겨울을 뜨겁게 달궈

NSP통신, 김현 기자, 2023-01-11 18:11 KRD7
#해남군

동계 전지훈련 1천여명 선수단 북적, 지역경제도 활력 톡톡

NSP통신- (해남군)
(해남군)

(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전남 해남군 우슬벌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스포츠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22~2023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12월 골프팀을 시작으로 16개팀, 293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아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새해들어 하루 1천여명 종목별 선수들이 해남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1월 예약된 인원만도 1천5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동계기간 동안 전지훈련선수단 130여개팀, 연인원 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부모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연인원 7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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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동계 시즌에는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한 꿈나무대표단, 육상체육영재 특별훈련, 근대5종 국가대표 및 꿈나무대표선수단 등 대한체육회 대표선수단을 대거 유치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경기체육중고등학교를 비롯한 5개 체육특성화 학교와 1개 체육단체 선수단 등 국가대표급 단체팀들이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미래 체육 인재들이 해남에서 기량을 키워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 우수 유소년 축구 16개팀, 400여명이 참여하는 축구 스토브리그도 9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방학이 끝난 2월부터는 실업팀 중심의 전지훈련단 7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장기 훈련의 경우 30일에서 90일까지 체류하게 되는 선수단은 해남군 관내에 머무르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먹거리 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스포츠선수들의 특징을 겨냥해 해남고구마를 비롯한 김, 배추 등 다양한 농수산물 판매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지훈련팀에는 전문인력을 투입, 훈련관리부터 재활트레이닝까지 전문화된 훈련지원을 통해 최상의 기량을 끌어 올릴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역점 운영하고 있는 재활센터는 전 국가대표 의무 트레이너 출신 트레이너가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해남군을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체력 향상과 재활 트레이닝을 통한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해남이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따뜻한 날씨와 맛깔스러운 음식은 물론 적극적인 시설확충을 통한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꾸준한 대외 홍보를 통한 수년간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육상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종목별 체육관, 수영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및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등이 우슬체육공원 내에 집약되어 있다. 또한 제2스포츠타운 건립 등 스포츠마케팅 기반확충과 따뜻한 손님맞이를 위한 군민 친절·위생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포츠마케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도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23년 전국체전 펜싱·근대5종 종목을 비롯한 24개의 전국단위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총 52개의 크고 작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이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며“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전지훈련과 농산물 판매, 관광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현 기자 kim42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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