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외국인 카지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본 엔저 효과로 여행주의 증가도 예상된다.
4월 내국인 출국자는 109만7420명(+7.7% YoY)을 기록했다. 4월 내내 이슈가 됐던 중국 조류독감의 영향도 미미했다.
오히려 엔저 때문에 일본으로의 출국자 증가가 가속화 되고 있다. 1분기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67만5756명(+37.0% YoY)을 넘어섰다.
출국자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3년 출국자는 최소한 1457만명(+6.1% YoY)으로 전망된다.
4월 외국인 입국자는 97만2164명(+0.5% YoY)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인 입국자는 환율 때문에 20민2529명(-32.2% YoY)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중국인 입국자는 33만5069명(+50.9% YoY)으로 예상외로 크게 증가했다. 북한 리스크 및 지난해 4월의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증가해서 긍정적이다.
전체 입국자 중에서 중국인 입국자 비중은 사상 최대인 34.5%를 넘었다.
중국인의 일본 방문자는 1분기에 25만5700명(-27.2% YoY)으로 현저히 감소했다. 한국은 중국인에게 일본의 대체 여행지로써 적격이다.
원/위안 환율 역시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호의적이다. 원/위안 환율은 앞으로도 당분간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13년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최소한 362만명(+27.7 YoY)으로 예상한다.
2013년 예상 일본인 입국자는 297만명(-15.7% YoY)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인 입국자 증가와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인한 전체 출입국자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가능해보인다. 4월부터 시작된 따뜻한 날씨와 원/위안 환율 상승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 우경화 행보 때문에 중국인이 일본에 가지 않고 한국을 방문하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기존 예상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외국인 카지노(파라다이스, GKL)의 성장세는 덕분에 지속될 전망이다”며 “마카오와 마찬가지로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중국인 드롭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인의 면세점 소비금액은 일본인과 한국인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높다.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증가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전년 대비 높은 6~7월 해외 출국자 예약률은 여행주에 긍정적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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