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블루오션의 단색화 작가로 잘 알려진 오지윤 서양화가가 12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기도 광주 ‘갤러리 아트리에’에서 ‘오지윤의 12월의 바캉스’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이색적인 제목으로 초대전을 개최 중이다.
오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위해 바다를 모티브로 작업하는 작가로서 산과 바다의 콜라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했고 한 겨울에도 산과 바다가 있는 여유로운 바캉스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돼 ‘12월의 바캉스’라는 제목을 떠올렸다.
이에 전시장 바닥에 모래를 몇 톤 깔고 썬 베드와 비치파라솔, 비치 의자와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도 가득 채워 넣어뒀다. 관람자 누구라도 앉아 쉬면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 초대전을 이미 다녀간 애호가들은 오 작가의 작품에 대해 “럭셔리하다, 샤넬 트위드 같다, 고고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특히 한 애호가는 오 작가의 작품 앞에서 하염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 번 전시에선 작품 중 길이가 4미터짜리 숯가루와 한지원료로 제작한 240호짜리 저 바다위 (OVER THAT SEA)대작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작가는 향후 블루오션 시리즈는 바다위 부터 바다 밑까지 모든 색채를 동원해 한지 원료와 숯가루로 더 거친 질감을 내어 푸른 바다 시리즈를 역동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작가의 작품은 중국 사립미술관 서열 2위인 반도 미술관에서 3점 컬렉션해 소장중이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지존을 이루는 두바이 8성급 Hotel Zabeel Saray와 Dubai Mall에서 전속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유럽 스위스 쮜리히에 기반을 두고 있는 COKOON D’ART 카타리나 대표의 기획으로 일본계 프랑스 여류작가 2인전과 스위스 바젤를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오 작가의 향후 일정은 2022년도 마지막 아트페어인 서울아트쇼(12.21~25 coex) 2023년도 화랑미술제로 시작해 대만 호텔아트페어(2023. 3.16~19), 앙데팡당전(파리 그랑팔레), BAMA展, 조형아트페어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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