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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참여한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가 지난 9월부터 16주 동안 초등학교를 찾아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며 아동비만 예방 활동을 펼쳤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 전문인력인 체육지도자와 영양사가 학교를 찾아가 놀이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오산 금암·문시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이용하는 1~2학년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 비율이 낮아지고 고열량 음식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사전·사후 신장과 체중을 실측하는 비만도 평가 및 건강 행태를 조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신체 개선 여부를 직접 실감해 자발적으로 비만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중점을 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장기 아동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서 지자체 차원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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