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1회 졸업생인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이 지난달 1억을 쾌척한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보화당한의원장 허재혁 동문이 2000만원, 일원 김향 대표가 1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허재혁 원장은 현재까지 총 305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추가로 누적 기부금 5000만원을 약속하면서 “나를 한의사로 만들어준 모교 원광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광대가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함께 꾸준한 기금 기부를 다짐했다.
일원 김향 대표도 “한의과대학 50주년 기념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의과대학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다인음료는 공동으로 2300만원 상당의 건강 에너지음료 ‘산맥’ 1만병을 대학에 전달해 한의과대학 발전에 힘을 더했다.
박맹수 총장은 “많은 분의 정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이하고, 여러분이 귀중한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한의과대학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및 유관 기관의 릴레이 기부가 지속되는 가운데 50주년 기념행사를 다음 달 6일 교내 WM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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