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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비 6%↑·10.7%↓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4-25 15: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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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17만1804대, 매출액 21조 3671억 원(자동차 17조 6631억 원, 금융 및 기타 3조 7040억 원), 영업이익 1조 8685억 원, 경상이익 2조 7441억 원, 당기순이익 2조 87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대수 증가 및 연결법인 증가(케피코)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휴일 특근 감소 등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 감소로 가동률이 하락한 것과 원화약세로 인한 판매관련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차는 여전히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거두고 있다”며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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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17만1804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는 신형 싼타페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7% 감소한 15만3728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휴일 특근 감소로 인한 국내공장 생산량 감소분을 해외공장 생산 증량으로 만회해 총 101만8076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대비 10.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총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및 연결법인 증가(케피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0% 증가한 21조 36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78.0%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질적 성장 추진으로 마케팅 관련 비용은 감소했지만, 지난해말 대비 원화약세(기말기준) 영향 및 일회성 충당금 발생 등으로 판매보증충당금이 늘어나 지난해 동기대비 11.3% 증가한 2조 835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중도 지난해 동기대비 0.7% 포인트 증가한 13.3%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0.7% 감소한 1조 86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7%로 작년 동기대비 1.7% 포인트 감소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영업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9%, 14.9% 감소한 2조 7441억 원 및 2조 87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속된 내수 부진 속에서 휴일 특근 감소로 국내공장 생산량까지 감소하며 고정비 비중이 증가했다”며 “다만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공장 생산판매 회복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현대차는 특화된 현지 전략차종의 출시,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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