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덴마크 소재의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BDD 파마와 협업해 파킨슨병 환자의 야간 및 아침에 나타나는 운동 합병증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카비도파의 신규제형(CP- 012) 개발에 착수했다.
야간 및 아침에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경직 증상은 심각한 장애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테라파마는 CP-012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파트너였던 솔루랄파마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권리와 글로벌 특허를 최근 추가 획득함으로써 CP-012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을 갖게 됐다.
BDD 파마의 CEO인 캐롤 톰슨은 “콘테라파마와 협력해 파킨슨병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BDD의 OralogiK 기술은 CP-012의 약효를 전달할 수 있는 고유한 기술이며 이 제품을 시장에 빨리 출시하는 데 BDD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콘테라파마의 CEO인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CP-012가 파킨슨병 환자의 야간 및 아침 시간에 나타나는 운동장애에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우선 임상을 시작하고 향후 1~2년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임상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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