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리 한국 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新星) 2세마들의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10월 2일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는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 ‘제27회 문화일보배(L, 1200m)’와 ‘제2회 아름다운질주 Stakes(L, 1200m)’가 열린다.
두 경주 모두 국산 2세 경매 거래마가 출전 대상이다. 이후 11월 6일 서울에서는 ‘농협중앙회장배(L, 1200m)’가,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시장배(L, 1200m)’가 2번째 스테이지로 예정돼 있으며 12월 4일 ‘브리더스컵(GⅡ, 1400m)’을 마지막으로 2세 최강마 선발이 마무리된다.
문화일보배는 지난해 데뷔부터 5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컴플리트밸류’를 비롯해 한국 경마를 이끌었던 명마 탄생의 주춧돌 역할을 했던 경주로 이번에도 과연 어떤 스타마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같은 날 부산경남에서 예정된 ‘아름다운질주 Stake’는 2006년 2세마로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떠올랐던 신예마이자 경매마였던 ‘아름다운질주’에서 명칭을 따온 경주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영광의레전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갓 경주로에 입성했지만 앞으로 한국 경마의 대들보 역할을 할 2세마들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첫 번째 관문을 두드린 우승 후보마들이 있다. 총 상금 2억 원을 두고 쥬버나일 시리즈 석권을 향해 승리의 포문을 열 경주마는 누가 될지 이번 주말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펼쳐질 명승부의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제27회 문화일보배 출전마 중 유력 후보는 ▲자이언트펀치(수, 한국, 2세, 레이팅41,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퓨리오사(암, 한국, 레이팅39, 황경호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그린스파크(암, 한국, 레이팅35, 김재영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100%)가 조묵받고 있고 아름다운질주 Stakes의 우승 예상마는 ▲판타스틱킹덤(수, 한국, 레이팅42,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아틀라스(암, 한국, 레이팅31,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루비스톰(수, 한국, 레이팅30, 범한산업 마주, 김길중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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