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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삼성물산, 카타르서 태양광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롯데건설, ‘재건축 조합 금품제공’ 1심 벌금형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24 17:2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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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8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와 서초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800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건설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억원의 공사금액에 수주했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한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 2곳에 각 417MW 급과 458MW 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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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1등급 인증서’ 취득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5월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고 그해 8월에는 1등급 기술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의 1등급 인정서 취득과 이에 따른 기술 상용화의 결실은 향후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등 보다 엄격해진 층간소음 검증 체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콩고민주공화국에 정수장 준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콩고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에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통수식을 가졌다.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는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3만 5000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DR콩고 상수도공사가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100만달러 규모로 발주한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아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초 준공예정일인 오는 2023년 상반기보다 약 반 년 정도 빨리 지역 주민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용수가 부족한 킴반세케 지역 주민 약 4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도 신규 공급했다.


◆DL건설, 1075억원 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DL건설은 1075억원 규모 충남 홍성군 월산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이 사업은 지하2층, 지상20층, 5개동, 470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게 된다.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34%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착공계 제출일로부터 26개월이다.

◆롯데건설, ‘조합원 금품제공혐의’ 1심서 7천만원 벌금 선고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2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에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다. 롯데건설과 함께 넘겨진 롯데건설 직원들과 조합원들은 각각 벌금 500만원에서 700만원이 선고됐으며 현장책임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홍보용역 책임자 A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지만 법정 구속은 면했다.

◆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DY폴리머·DY인더스’ 인수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 DY폴리머·DY인더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최상급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및 펠릿의 국산화를 도모하고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 디지털 전환,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고품질 재생원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불순물 제거나 균일한 소재 생산을 위해 별도 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활성화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는 역량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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