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대우건설의 지원을 위해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필리핀 현지를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현지 파트너사 및 고위급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필리필 신규사업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의 월세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필리핀 대통령 예방…필리필 신규사업 진출 가속화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파트너사 및 고위급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5일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해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필리핀 국내 원전 관련 사업에 관심 의사를 전달하고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 사업 등을 소개해 필리핀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교환하고 마누엘 보노안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면담해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현재 필리핀에서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추진 중인 대형 교량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민관합작투자(PPP) 사업 등에 대한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22일부터 청년월세 신청 접수 시작…‘1년간 최대 2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주거분야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월 채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분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청년월세 특별지원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청년들은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 거주요건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로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재산요건은 청년가구 뿐만 아니라 청년과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모두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월세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금액은 실제 납부하는 월세의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12개월에 걸쳐 월별로 나눠 지급된다.
◆현대건설, 주거 공간 상품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개발
현대건설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상하부 레일 없이 버튼 하나로 이동이 가능하며 벽체를 이동시켜 안쪽에서 식료품을 꺼낼 수 있다. 벽체를 고정된 벽 쪽으로 이동시킬 경우 아일랜드 식탁에 사람이 추가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또 고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했으며 자동 브레이크 기능 및 전도방지 장치 기능을 부착시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벽면은 자석판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 메모,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부착시키는 등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트랜스포밍 홈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에 처음 적용됐다. 이에 따라 점차 업그레이드 된 적용방안을 통해 주방뿐만이 아닌 거실, 방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 디벨로퍼 사업 영역확대 MOU 체결
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하고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게 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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