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연이은 적자에도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비롯한 토스 계열사들이 전 직원에게 ‘한도 없는’ 법인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카드로 직원들은 점심·저녁·커피 등을 결제한다. 직원의 복지향상과 업무 몰두를 위한다는 명목이다. 한편 최근 시중은행 사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상 외한거래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예고했다.
◆토스, 전직원 한도없는 법인카드 제공…“순이익 적자지만 아낌없이 준다”
토스가 순이익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직원의 복지향상과 업무 몰두를 위해 전 직원에 한도없는 1인 1 법인카드(이하 법카)를 제공하고 있다. 한도가 없는 법카이기 때문에 방만 경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실제 토스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연결기준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도 대출영업을 재개했지만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상 외환거래’에 이복현 “책임자 엄중 처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4조원이 넘는 거액의 외환거래와 관련해 “여러가지 불법적 요소가 강하게 보인다”며 “대량의 외화유동성이 해외로 유출된 것이 확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美 자이언트 스텝, 추경호 “금리 역전, 국내 영향 제한적”
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금리를 75bp 한번에 올리는 것)을 밟은 것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정책금리 상단 기준으로 한미간 정책금리가 25bp 역전됐다”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영업점 ‘모바일운전면허증’ 금융거래 가능
13개 은행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의 스마트폰 앱(App)에서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명의인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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