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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 국제금융’ (3월 4주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3-25 15:35 KRD1
#국제금융 #키프로스 #뱅크런 #부동산종합대책 #증시전망

키프로스 문제 인단락으로 이번주 주식시장의 가장 큰 악재가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있어...중국 PMI지수 반등·미국경기 회복세 등으로 국내증시 반등 기회 잡아. 철강 화학 반도체 업종에 주목

[NSP TV] 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 국제금융’ (3월 4주차)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주 국제금융시장은 키프로스 사태로 유로존이 통째로 흔들렸습니다.

유로존 전체 GDP의 0.2% 수준인 동유럽의 작은 국가 키프로스의 이번 구제금융 사태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신청이후 예금인출사태 이른바 뱅크런 우려가 심화되면서 유로화는 14개월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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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탈퇴위기까지 맞은 키프로스는 러시아의 차관도입을 준비 중인 한편 뱅크런을 막기 위해 26일까지 은행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키프로스 사태는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쳐 코스피가 194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한편 미국 경기는 주택시장 회복세로 소비 생산 고용의 선순환 구도가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의 대미수출 회복세도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점차 수출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지가 이번 주 증시전망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 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약 1.9% 하락 했습니다.

3주 연속 하락입니다.

코스닥도 약간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크진 않고 연초에 비해서 약 10% 상승하고 있는 것이 그래도 좀 나은 코스닥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 강화로 인해서 예탁금은 줄었고 신용에 대한 잔고도 약간씩 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거래는 조금 더 줄어든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주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주초에 시작했던 주초에 또 발생했던 키프로스 문제였었고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통과가 거의 마무리되는 모습이고 월요일 아침에는 가까스로 유럽 의회에서 키프로스가 제안한 플랜B를 받아들임으로 인해서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시장을 상대적으로 크게 흔들었던 키프로스 사태를 요약을 하면 키프로스는 은행 위기로 트로이카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트로이카라 하면 EU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인 ECB와 IMF 세 군데를 말합니다.

세 군데 자본을 지원을 요청했고 지원할 금액은 약 170억 유로는 돼야지만 키프로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가 됐었습니다.

트로이카는 100억 유로를 트로이카에 지원해주기로 결정을 하면서 나머지 부족분 약 58억 유로 정도는 키프로스 스스로가 마련하기로 그런 제도를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방법이었나면은 키프로스 은행에 있는 예금에 대해서 금액별로 차등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그런 안이었습니다.

은행 예금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조치입니다.

그로 인해서 키프로스 은행에 예금을 했던 사람들은 키프로스 은행으로부터 탈출 러시를 이루는 소위 말하면 뱅크런 사태를 예상을 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뱅크런 사태가 키프로스 하나의 문제로 그치면 좋겠는데 유럽 쪽으로 파급이 될 것이 우려된 것이 키프로스 사태가 주식 시장의 악재로 작동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뱅크런을 우려한 키프로스 정부는 일단 은행을 동결시키고 세금안을 짜기로 했습니다.

세금안이라는 것은 예금자에게 세율을 너무나 많이 부과를 했기 때문에 세율을 좀 완화시키고 부족분을 러시아로부터 차관을 도입하는 이런 안을 짜서 플랜B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다시 트로이카로부터 좋지 않은 거부당하는 이런 시선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마련한 최종적으로 마련한 플랜B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비슷한 그런 것을 모두 합쳐서 국가 재건 기금을 만들었고 국가 재건 기금이 발행하는 채권 그리고 예금자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이런 안을 다시 트로이카에 주말에 제출했습니다.

그것이 월요일 밤새 회의를 거쳐 오늘 우리나라 시장으로는 월요일 시장이 열린 직후에 키프로스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일단 키프로스 문제는 일단락이 됐습니다.

사실 주식시장에서 키프로스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었는데 뱅크런이 우려가 됐던 것이 가장 큰 악재였던 그런 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키프로스는 사실 경제 규모가 유럽 전체에서 0.2%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사실 또 이런 문제를 자금 지원을 통해서 해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주식 시장에 호재가 될 수도 있었던 그런 문제였었는데 호재가 악재로 바뀐 것은 예금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함으로 인해서 또 이것이 제일 첫 번째 조치로 인해서 선례로 받아들여서 나머지 다른 은행으로부터도 뱅크런을 야기가 될 수 있는 그런 문제를 발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키프로스 문제가 이번주 초에 해결됨으로 인해서 주식시장에서는 큰 악재 하나가 해결된 것으로 평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미국에서 FMC 회의가 열렸었는데 그동안 좀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조기 QE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불식됐다는 점도 주식 시장에서는 큰 호재거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습니다.

사실 버냉키 의장이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하겠다는 언급을 했었습니다만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어쩌면 금년에 또는 내년 초에 양적 완화를 조기에 종료 시킬 수도 있겠다는 언론보도들이 간간히 흘러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누차 이런 것이 발언이 되면서 버냉키 의장이 이번에 완전히 쐐기를 박은 이런 모습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경제에 대한 지표가 천천히 좋아지고는 있습니다만 뚜렷하게 좋아지는 여러 가지 여건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추이를 계속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다시 재천명한 것은 시장에는 역시 큰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현재 새로 하고 있는 잠정 예산을 확정된 예산으로 바꿨습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2013년 9월부터 시작해서 2014년 8월에 회기가 끝나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13년도 예산은 여야에 의해서 합의를 통해서 통과가 된 안이 아닙니다.

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통과시킴으로 인해서 일단 연방정부의 폐쇄 위기는 모면을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것은 5월 19일까지 일단 연기시켜 놓은 정부한도의 부채입니다.

정부의 부채한도를 이렇게 연기시켜놨는데 5월 19일이 지나고 나면 이것은 재정절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더 이상 정부가 부채를 늘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채 한도를 동결시키는 것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채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면은 곧바로 미국은 재정절벽에 들어가는 것이 남아 있는 정부 예산과 관련한 악재로 보여집니다.

현재 시기로부터 5월 19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이 조금은 좀 많은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본의 구로다 중앙은행 총재가 서서히 색깔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초에 취임한 구로다 총재는 은행 총재에 임명되기 전부터 일본의 지금까지 중앙은행 정책은 그렇게 올바른 것은 아니었다 자기가 만약에 은행 총재가 되면 강력한 성장 정책을 펼치겠다고 누차 언급을 했고 마침내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구체화시키는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2년 내 인플레이션율을 2%로 맞추기 위해서 대담한 정책을 펼치겠다 이러면서 질적 정책이든 완화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2%의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정책을 쏟아붓겠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주 일본 주식시장은 사실 소폭 하락을 했고 또 엔 달러도 절상되는 이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강세 국면을 보이는 엔화가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시장에 반영해내지 못한 것인데 일단 발언을 통해서 정책을 추진한다면 엔화는 다시 한번 약세 쪽으로 흘러가도록 할 수 있는 개연성을 우리는 살펴봐야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일본은 현재 제로금리입니다.

질적 완화의 대표 수단인 금리 인하를 펼칠 수 없기 때문에 금리 정책이 아닌 환율 정책을 통해서라도 질적 완화를 우리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고 내년도부터 실시하기로 한 양적완화를 금년 중으로 앞당겨 실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의 키프로스 문제가 잠잠해짐으로 인해서 모처럼만에 시선이 국내로 좀 쏠려들 것 같습니다.

국내 이번 주에는 아마 내수 부양 정책을 예상해 볼 수 있겠는데 내수 부양 정책이 어떤 내용이냐에 따라서 시장에서도 상당히 반응을 보일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키 리졸브 군사 훈련이 끝났습니다만은 북한의 대한 리스크도 여전히 좀 잠복상태로 남아있는 것이 바로 이번주 시장이고 또한 주 중반이후에는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자유국민당이 연방 정부 구성을 거부하고 새로운 총선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조금씩은 주식 시장에 악재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 걸쳐서 나타났던 이탈리아 총선 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가 글로벌 시장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우리는 좀 체크를 하면서 이번주 시장을 바라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자율 반등의 가능 영역 가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자율 반등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간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근거로써는 일단 미국에서 추이를 조기에 종료하겠다는 우려감이 불식이됐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키프로스의 부담이 완화가 됐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항상 1950포인트 아래쪽으로 들어갔을 때마다 강력하게 나온 기관의 매수를 우리는 또 한번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곁들여서 본다면 이번주에는 좀 반등할 수 있는 국면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국면에서 바라봤을 때 기관이 3월 달에 주식 시장에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물량을 늘려왔었던 철강과 화학 업종을 관심있게 그리고 또한 주가 하락과 상관없이 꾸준히 보폭을 늘려온 반도체 주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내수 부양 정책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거기로 관련돼 있는 이런 업종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는 그런 국면이 바로 이번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새 정부 효과와 키프로스 사태 해결, 미국 경기 회복세 등이 겹치면서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가 지난주의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PMI 지수가 반등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낮아지면서 이번주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 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도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새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과 부동산종합대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지수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NSP뉴스 오초롱, 도남선입니다.

[촬영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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