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준설토 투기장 ‘주먹구구’ 운영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7-20 15:35 KRD2
#목포

수토대가 방치...쓰레기 뒤섞인 토사, 육상 흙 반입 등 환경 논란

NSP통신-목포 신항 준설토 투기장 (윤시현 기자)
목포 신항 준설토 투기장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준설토 투기장이 주먹구구 운영이란 지적을 사면서, 보다 빈틈없는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시험성적을 거친 지역에서 발생한 준설토가 매립되야 하지만 오염물질이 다량 포함된 토사가 대거 반입되면서, 환경 오염 시비를 낳고 있다.

또 수개월동안 반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반입 완료보고서를 요구하는 등 원활하지 못한 운영이란 눈총을 받고 있다.

G03-8236672469

목포해수청은 목포 신항 매립지에 지난 2016년부터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단계적인 목적으로 준설토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준설토 투기장은 비용 절감과 인근 항만 등 준설토를 수용하는 기능으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준설토를 처리할 수 있다.

이가운데 낚시줄 등 폐어구와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섞인 토사가 유입, 환경오염 논란을 낳고 있다.

또 준설토가 아닌 육상에서 발생한 돌이 섞인 흙이 다량 반입되면서, 적절성 논란과 함께 사토처리장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해남군 두모항은 투기가 완료된 후에도 수토대가 결산을 수개월 동안 방치했다가, 뒤늦게 요구해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4일 보고서가 목포해수청에 완료보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공개됐지만, 뒤늦게 요구해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시험성적서 등을 확인하고 투기를 허가하는 등 점검하고 있다”라며 “해수소통구에서 물이 드나들면서 유입된 쓰레기가 남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환경 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논란은 최근 해남군과 무안군 등에서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인해 준설사업이 진행되면서 눈길이 향하면서 일었다.

특히 한 현장은 육안으로 물량을 추정하기 힘든 면적에서 준설한 것으로 처리해, 준설량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오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