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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여전사에 “무리한 영업확장 자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7-05 11:02 KRD7
#이복현 #금융감독원 #여신전문금융회사 #유동성리스크 #스트레스테스트

14개 여전사 CEO 간담회 개최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 CEO들과 만나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고위험 자산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5일 이 원장은 7개 카드사 및 7개 비카드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해 여전업권 유동성·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여전사의 자금조달·운용상 특수성으로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이 크므로 취약요인별로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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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전사 자체적으로 보수적인 상황을 가정해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비상자금 조달계획을 재점검해 추가적인 대출처 및 대주주 지원방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무리한 영업 확장이나 고위험 자산 확대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최근 기업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도록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를 강화해 달라”며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시장악화에 대비해 기업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금감원은 모든 PF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업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여전사와 함께 ‘기업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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