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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설사환자 절반가까이 ‘급성설사 바이러스 감염’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3-12 09:08 KRD2
#동절기 #급성 #설사 #노로바이러스 #감염

노로바이러스 등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 감염 건, 전체 설사질환의 45.3%로 나타나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지난겨울 설사환자의 분변을 조사한 결과 절반가까이가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에 의하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시내 설사환자 분변 413건에 대한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5종)를 조사한 결과 45.3%인 187건에서 양성이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4개월간 협력병원으로부터 설사환자 분변 413건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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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된 설사환자 분변을 조사한 결과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Noro virus)가 132건(32.0%)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그 다음으로 로타바이러스(Rota virus) 36건(8.7%) 아데노바이러스(Adeno virus) 14건(3.4%) 아스트로바이러스(Astro virus) 5건(1.2%)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사포바이러스(Sapo virus)는 검출되지 않았다.

급성설사질환 원인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이 검출된 노로바이러스(GⅠ, GⅡ)감염은 설사 구토 복통 장염 독감증상을 나타내지만 그 외 심각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별 양성률은 2012년 11월 47.0%(55건/117건) 12월 48.0%(48건/100건) 2013년 1월 54.7%(64건/117건) 2월 25.3%(20건/79건)로 2013년 1월이 가장 높았고 2월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설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으며 물과 어패류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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