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가 이달 분양하는 ‘e현판세상 시티고색’에 대해 수원역 GTX-C 노선 확보로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알렸지만 NSP 팩트체크 결과 GTX-C 노선 개통은 아직 착공도 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DL이앤씨는 이달 중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고색 관련 보도자료에서 “수원역에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서울 삼성역, 청량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부터 수원까지 총 10개 정거장으로 예정됐다. 다만 지난 2월 우선 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가 4개 정거장(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한 내용을 제안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에게 GTX-C노선 개통일자에 대한 사실을 확인을 한 결과 “아직 착공도 되지 않은 상태”라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 할 목표를 가지고 각 정부부처 등 민자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의 심의를 통해 사업 확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개통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착공 이후 5년이 지나면 개통이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GTX-C노선 개통이 하나의 ‘목표’일 뿐 진행된 상황이 없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 관계자는 “애초 국토부 계획에서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착공하고있다고 목표를 설정해 이를 바탕으로 기입했다”며 “실제로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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