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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학계, “국가 기술 확보‧충분한 임금 제공 필요”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5-26 17: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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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건설 엔지니어링 정책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윤 기자)
건설 엔지니어링 정책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술 수준이 산업 선진국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 우리만의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건설 학계를 중심으로 나온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과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주최하는 ‘건설 엔지니어링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학계 관계자들은 “미래 건설 엔지니어링 강화를 위해서는 수주보다 우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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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계에서 꼽은 건설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문제인 점은 산업 대비 낮은 임금으로 인해 청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연구소 교수는 ‘국내 외 엔지니어링산업 비교와 10대 고도화 전략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 건설에서 국가를 대표할 만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시공에만 집중돼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엔지니어링기술복제를 탈피하고 디지털 기반의 엔지니어링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병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진흥 중심으로의 정부정책 전환과 산업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시공 및 가격 경쟁력은 선진국의 90%정도 수준이지만 설계경쟁력은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등 반쪽자리 수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엔지니어링의 경쟁력향상을 위해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하며 해외 경쟁력을 강화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특히 인력수급이 가장 문제”라며 “요즘 청년들의 건설산업 기피현상은 일은 많고 임금이 적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대가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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