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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맞손…글로벌 대형 원전사업 진출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5-24 10: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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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현대건설)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무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Supply Chain)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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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1886년에 설립된 미국 원자력회사다. 전 세계 약 50%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 및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원자력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기업이다.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글로벌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세대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미 원전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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