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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디지털제휴점포에 가상캐릭터 활용까지...시중은행 ‘디지털 강화’ 총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5-23 17:3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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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편의점과 손을 잡은 디지털 제휴 점포에 가상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PB서비스까지,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완화가 서울의 아파트값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중은행, ‘디지털 강화’ 총력

KB국민은행은 이마트24와 함께 두번째 디지털 제휴점포인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을 오픈했다. 이는 화상상담전용창구, STM 등 고도화된 디지털기기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금융편의성을 높인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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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가상의 캐릭터 ‘하이디(하이디지털)’를 통한 비대면 PB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모바일앱(App) 하나원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고객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 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IBK기업은행은 10년간 고정금리로 금리상승기에 이자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오는 24일부터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으로 고정금리 기간을 5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한은 “LTV 완화, 서울 아파트 가격 오를 것”

한국은행은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상향하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가치가 높아지는 반면 지방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하락한다”고 밝혔다.

◆외국계은행, 지난해 순익 535억원 감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35개의 외국계은행 지점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1조 148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조 2017억원보다 535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1조 8591억원으로 전년 1조 5557억원보다 3034억원 증가했다.

◆‘환율 상승’에 4월 외화예금 57억달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개인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고 기업들도 해외투자 예정자금을 인출하면서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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