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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김종식 후보, 노인 10만원 약속 파기 ‘정부탓’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5-23 07:55 KRD2
#목포

2차 ‘기만’ 분노...480만원 사기 노인 가슴 못질 ‘거짓의 달인’ 혹평

NSP통신-2018년 김종식 당시 목포시장 후보가 내건 거짓 공약 (자료사진)
2018년 김종식 당시 목포시장 후보가 내건 거짓 공약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6.1지방선거에 또다시 목포시장 후보로 나선 김종식 후보가 직전 선거에서 내걸었던 ‘목포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취미활동비를 지급하겠다’던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과 관련, 김 후보측이 정부탓으로 돌리면서 또 다시 시민 분노가 커지고 있다.

김종식 목포 시장후보 켐프에서 최근 공약과 관련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미지급 이유를 정부 탓을 들었다.

또 “시가 자체적으로 10만원 지급을 강행하게 되면 재정 페널티 대상으로 지정돼 국비지원 10%가 삭감되게 된다. 이 경우 연간 약 70억 원을 못 받게 되고, 교부세 페널티 지자체로 적용되면 취미활동비로 지급할 금액에 해당하는 약 480억원의 교부세가 감액돼 목포시 재정손실이 우려됐기 때문”이란 협박성 핑계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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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보다’식으로 내건 허위공약에 대한 핑계거리로 정부탓을 마련해 또다시 시민을 기만하는 꼴이다.

‘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씩을 주겠다’는 약속은 결국은 허위로 ‘기다리던 노인들 가슴에 못질을 했다’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공약 불이행에 대한 진실된 사과는 찾아 볼 수 없다”는 힐난을 사고 있다.

한 노인은 “약속을 믿고 찍어줬더니...행정의 달인이 아니라, 거짓의 달인”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또 다시 정부 탓으로 자기 잘못을 돌리려는 꼼수로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비난은 ‘처음부터 지킬 수 없었다’는 이유에서 사기극으로 폄하되고 있다.

목포시 65세 이상의 노인은 약 3만 5000명, 매달 35억씩 1년 약 400억의 시비가 들어간다.

시는 4년간 1600억원이란 총액을 써야 하고, 2018년 7월 기준 65세 이상 개인당 480만원을 사기 당한 꼴이다.

‘도저히 지킬 수 없는 허구였다’는 중론으로, ‘거짓의 달인’이란 혹평을 사는 이유다.

김 후보는 2019년 3월 제 34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 3차 본회의 시정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승인이 어렵고 여러 여건상 어렵다면 과감히 폐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공약은 이미 오래전에 사실상 포기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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