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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주당 김원이, 누더기 상태로 ‘버티기’ 질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5-19 08:11 KRD2
#목포시

DJ사람 신재중 “더럽고 구태에 젖은 뜨내기 정치 초년생” 혹평

NSP통신-김원이 의원 사무소앞 당원명부 유출 등 비리 항의 집회 (윤시현 기자)
김원이 의원 사무소앞 당원명부 유출 등 비리 항의 집회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김원이 국회의원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맹비난을 받고 있다.

연이은 질타로 누더기로 변질되고 있지만 명확히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6.1 선거때까지 시간벌기 꼼수가 아니냐’는 눈총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8000명의 당원명부 유출사건과 전 비서관 성폭력 2차 가해 등에 대해 연일 방송, 언론, 시민단체, 정치권에서 맹공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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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김대중 대통령 관저비서관을 지낸 신재중 칼럼리스트가 “더럽고 구태에 젖은 뜨내기 정치 초년생”이라고 망신을 안긴다.

신 전 비서관은 “목포시민의 주권을 품앗이로 악용한 국회의원과 시장”이란 제하의 기고에서 김원이 의원과 김종식 후보를 맹비난한다.

기고문은 “목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가장 더럽고 추악한 선거 공작의 명소가 돼 버렸다”며 “목포시민의 민심을 왜곡한 현직 국회의원과 현직 시장의 부끄러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라고 혹평했다.

또 “목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보좌관과 측근들을 통해 권리당원을 관리해 오면서, 서로의 선거를 위한 품앗이를 해 온 정황들이, 적나라하게 밝혀지게 된 것”이라며 “이것은 국회의원과 시장이 서로 의기투합해 치밀한 계획으로 각본을 짠 야비한 권모술수가 담겨 있음이 명확하게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목포시민의 주권을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의 도구로 활용해 왔으며 불법선거를 준비해 왔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가장 비겁하고 추악한 방법으로 서로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가 돼 있었다는 사실에 목포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단정했다.

특히 “결과적으로 깨끗하고 젊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더럽고 구태에 젖은 뜨내기 정치 초년생이었고 현 시장 역시도 행정의 달인이 아니라 거짓과 불법의 달인이었음이 적나라하게 밝혀졌을 뿐이다”고 맹비난했다.

신 전 비서관은 “그런데도 아직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시민에게 또다시 손을 내밀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탄핵 정당에게 단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칙과 불법을 용인하고 타협하는 구태에서 아직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썩은 뿌리를 뽑아내듯이 썩은 정치인들 역시도 심판대에 올려놓고 국민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물이 고이면 썩는다. 목포의 민주당을 향한 시민들의 일방적인 사랑과 무조건적인 지지가 어쩌면 오늘의 불행한 결과를 자초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기고문은 “호남은 민주당이 싹쓸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거짓된 몸짓과 반칙과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불량 정치인들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며 “이제 불법행위와 거짓과 반칙을 일삼고 있는 불량 정치인들이 두 번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처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책임져야할 당사자인 김원이 의원은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폭력 2차 가해 사건과 관련해 지역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조사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며 자신과의 거리를 벌리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다.

“6.1지방선거가 끝나면 잊혀 질 것”이란 얄팍한 계산으로, 시민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자세란 비난까지 더해지고 있다.

비난의 봇물은 지난달 26일 목포mbc방송에서 시작됐다.

방송은 “지난해 9월 목포에서는 8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민주당 입당원서 파일이 유출됐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내보냈다.

당원명부를 김원이 의원의 전 보좌관이 김종식 후보 켐프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그러자 민주당 비대위는 목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100% 일반 여론조사 경선을 결정해, 책임을 물어야 할 김종식 후보를 참여시키더니 결국 김종식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도록 한다.

꼼수로 책임을 피하도록 도운 꼴이란 비난이다.

성폭력 2차 피해 주장은 11일 kbc광주방송에서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의 지역보좌관에게 두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민주당에 피해 신고를 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여성이, 김 의원 측의 2차 가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피해 주장 여성은 “김 의원측이 ‘배신자’, ‘혐오스럽다’고 표현하며 폭언을 쏟아냈다”고 주장하며, 특히 “김 의원 최측근인 한 시의원이 보내서 왔다”는 한 시의원 후보측으로부터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며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2차 가해를 당했다고 방송에서 주장했다.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이 보좌진의 “성폭력 은폐를 시도하고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양향자 의원을 제명을 결정한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DJ 사람에게 “악어와 악어새, 더럽고 추악한 선거 공작의 명소”란 비난에 태도를 보여야 할 때란 중론이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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