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소상공인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토스뱅크는 ‘사장님대출’에 이어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였고 케이뱅크는 이날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사업자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개인사업자대출인 ‘사장님대출’을,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은 모두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상품 특성상 한도와 조건에서 차이가 있다.
토스뱅크의 사장님대출은 최고한도가 1억원이며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한다. 또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거나 연소득이 일정한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최저한도는 연 3.42%다.
케이뱅크의 사장님대출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3000만원이다.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모두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도 내놨다. 최저한도 5000만원에 최저금리는 연 4% 초반(변동금리)으로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가 부여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 하반기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과 수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추진 중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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