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GS건설은 분양할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의 인프라에 대해 “GTX A노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NSP통신 팩트체크 결과 GTX A노선의 완전개통은 2028년 4월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GS건설은 은평자이 더 스타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은평자이 더 스타의 인근에 위치한 3‧6호선 연신내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강남권 진출입이 한층 용이해진다”고 밝힌 바 있다.
GTX A노선은 운정에서부터 동탄까지 연결되는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정차역은 파주 운정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등 10곳으로 구성된다. 그 중 운정에서 삼성구간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추진되고 삼성에서 동탄구간은 정부재정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실무자는 “GTX A 노선의 완전개통은 오는 2028년 4월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운정~삼성구간은 오는 2024년 6월에 부분 개통예정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삼성~동탄구간은 오는 2023년 12월을 부분 개통예정 목표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2024년까지 운정~삼성구간과 삼성~동탄구간이 개별적으로 개통이 되기 때문에 두 구간이 연결되진 않는다. 또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으로 인해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사업하고 있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으로 인해 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삼성역은 이용할 수 없고 부분 개통 후 오는 2025년 11월 이후부터는 노선이 전부 연결이 되긴 하지만 삼성역은 무정차로 지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영동대로 코엑스 사거리인 봉은사역부터 삼성역 사거리인 삼성역까지 597m구간에 지하 4층부터 지상 7층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버스 등을 위한 복합 환승센터를 만드는 것으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삼성역의 연결이 지연됨에 따라 각각 부분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완전 개통돼 이용하려면 오는 2028년 4월이 돼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부분 개통이 이뤄진다 해도 삼성역은 2028년 4월에나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강남권까지 가려면 오는 2025년까지는 서울역에서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야한다는 불편함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운정~삼성 노선은 민자사업기준으로 2024년 부분 개통을 설명한 것이다”라며 “사실상 2028년 4월 완전개통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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