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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분양 더 어려워진다…“금리상승‧경기침체 우려 영향”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5-11 15: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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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최근 기준금리 및 시장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5월 아파트 분양경기는 지난달보다 더 악화될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중 아파트 분양전망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에 따르면 5월중 아파트 분양 경기는 수도권은 10p(전망지수 113.0→102.9)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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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방 광역시와 시·군지역은 5p 내외(전망지수 92.9→87.9)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산은 전망치가 지난달 109.5에서 이달 중 78.2로 무려 31p 가량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최근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분양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반적인 하향추세 속에서도 분양경기가 오히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시·도는 7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망지수 88.2→90.0), 대구(74.0→80.0), 대전(85.7→100.0), 충북(70.0→76.9), 전북(81.8→86.6), 경북(81.2→83.3), 경남(80.0→88.2)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대구, 충북 등은 지난달의 낮은 전망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그 외 지역은 최근 아파트 분양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문재인정부 5년동안 전국 주택부족량이 38만 2000가구 가량 누적된 상태에서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공급 감소가 지속될 경우 장차 공급부족에 의한 가격급등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며 “규제완화와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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