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보안원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의견을 경청하고 세대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직원 참여 플랫폼인 브라운보드를 올해 처음 신설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브라운보드는 주니어계층 직원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이사회 형태의 공식적인 소통 기구로 자발적 참여와 동료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만 34세 이하 직원들로 구성됐다.
브라운보드는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논의해 최고경영자(원장)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활동 내용 등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 앞서 브라운보드의 위원과 최고경영자(원장) 간 사전 대담을 통해 향후 운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선발된 브라운보드 위원들은 함께 조직 명칭을 정하고 의장단 선발 및 향후 운영 방식 등 필요한 사항을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했다.
앞으로 금융보안원은 브라운보드가 자율성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혁신을 가속하고 세대 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웅 원장은 “브라운보드를 통해 금융보안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혁신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브라운보드에서 개진된 의견들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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