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 도사동 두꺼비 재능기부단은 지난 21일 올해 두 번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4호부터 8호까지 주거취약 다섯가구에 대해 집수리 및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두꺼비 재능기부단 봉사활동은 독거노인가구, 복지긴급지원대상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도사동 주민자치위원과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도배·장판, 조명·싱크대 교체 및 대청소를 하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이날 도사동 주민자치회는 봄을 맞이해 지역 내 도깨비공원도 새롭게 정비했다. 방치됐던 공원에 잡초제거, 전정 등을 하며 깔끔하게 정리 후 철쭉, 수세미를 식재했다. 도사동의 새로운 명소로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하며 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임했다.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소외된 이웃도 살피고 주민들이 이용할 공원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고, 많은 이웃분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더욱 보람됐다”라며 “따뜻한 봄이 됐음에도 봄을 느끼지 못하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도사동 주민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소외된 이웃을 항상 살피며 도움을 주는 모습이 각박한 요즘 시대에 훌륭한 귀감이 되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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