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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클락특별경제구역(클락프리포트존) 내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와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LH의 필리핀 사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의 K-City Network 지원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G2G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측으로 약 80km 떨어진 클락특별경제구역 내 클락프리포트존에 104만7000㎡(32만평) 규모의 스마트시티가 개발된다.
두 기관은 이번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관련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는 등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LH는 안전·치안 및 관광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락 스마트시티를 클락국제공항과 연계한 물류허브 도시, 이벤트·전시(MICE) 및 관광·휴양 도시, 항공정비 산업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필리핀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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