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포스코 중심의 획일화된 광양경제가 굴뚝 없는 관광 사업 등의 산업구조 다각화를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을 지탱해주는 선도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외부의 거센 도전을 받거나 운영난에 봉착하면 지역사회도 휘청 거리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광양은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도시가운데 하나로 탄소중립이야말로 지역의 미래가 걸린 운명적 기로에 서 있다”며 “광양시와 지역사회 그리고 포스코가 삼위일체가 되어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공동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문화컨텐츠가 가미된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또한 “유입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에 이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해 섬진강권, 백운산권, 광양읍권, 중마권 등 4개지역으로 나누어 특화된 컨텐츠를 상품화하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인 광양을 식품, 종자, 미생물, 의약품, 첨단농업 등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수준급의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드러냈다.
끝으로 “천혜의 보석같은 우리 광양의 산과 강이 제조업 그늘에 뭍혀 그 존재감마저 드러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둠을 훌훌털고 세상 빛을 바랠때이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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