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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와카나 인턴기자 = 지난해 일본인들의 한국과 중국 여행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북미와 유럽 여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여행업계가 일본대형 여행사 7개사의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동절기 동안 해외 패키지 투어 실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2년 10월 한달간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은 전년 같은달 대비 14.8%가 줄어든데 이어 11월 15.7%, 12월 14.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여행역시 이 기간동안 한국은 44.2~55.9%, 중국은 74.1~78.8%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독도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마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북미는 같은 기간 33.8~67.5%나 크게 늘어났으며 유럽은 지난해 10월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었으나 11월부터는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하와이와 괌 사이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에는 오로라 감상투어가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카나 NSP통신 인턴기자, wakan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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