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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증시는 실적시즌 맞아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 전략이 유리한 상황이다. 종목에서는 음식료 등 중국내수와 제약, 금융 업종 등이 긍정적인 시각이다.

국내증시는 9일 기술적 지지·저항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장 중 등락이 제한된 가운데 소폭 하락해 마감됐다.

증시는 옵션만기를 앞두고 주체별로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투신권 매도세는 지속됐다. ‘프로그램 + 뱅가드’로 인한 외국인 매물 부담은 파생거래 오류로 인해 프로그램 부담 확대, 뱅가드의 영향력은 제한된 상황모습니다.

투신권 매물 출회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지난다면 수급적 부담은 일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점이 실적시즌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지수는 다소 쉬어가는 국면이다.

수급적 이슈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매매가 유리하다. 업종은 의약품, 전기가스, 음식료품 이 강세를 은행, 통신업, 건설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OLED 관련주는 차세대 TV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STX팬오션(028670)은 SK해운 사장이 STX팬오션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M&A 가능성 부각됐다.

락앤락(115390)은 내수와 동남아 지역 내 소비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내수를 중심으로 한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CJ제일제당(097950)은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8.8% 인상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향후 실적개선세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경산업개발(07894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71만2000주 가량(약 10억원)을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중앙오션(131)은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지정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케이아이씨(007460)는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 결정에 이틀째 하한가를 나타냈다.

한편, 9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91.8(-0.31%), 코스닥(KOSDAQ) 511.9(0.58%), 선물 264.4(-0.40%)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1.6(0.12%), 원/엔 12.1(0.56%), 엔/달러 87.4(-0.43%), 달러/유로 1.3085(0.03%)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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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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