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구정준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보성향토시장 청년몰’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입주 대상자로 확정되면 개별 숍 구성을 위한 시설‧장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 1000만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시점에 보성군 전입을 완료해야 한다. 창업종목은 자율이나 ▲도박, 유흥 등 불건전업종, ▲금융 및 부동산업, ▲커피, 음료와 같은 향토시장 내 기존 입점 대상 품목 등은 제외된다.
보성군은 서면심사를 통해 2월까지 1차 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창업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최종 참여자를 확정해 오는 7월 입점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보성군청 경제산업과 일자리공동체계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사업 성공률을 높이겠다”면서 “체계적인 입점자 관리와 향후 공실 가능성 대비 등 사후 관리에도 힘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2000 만원을 포함해 총 4억6000 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전통시장 내 빈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특화 창업 공간 10개소와 청년일자리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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