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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12월 내수판매는 13만6000대(4.4% y-y)로 집계됐다. 현대, 기아차 내수판매는 각각 6만3000대(7.9% y-y, M/S 46.5%), 4만7000대(3.2% y-y, M/S 34.3%)를 기록했다.

산타페, K-3 등 신차판매는 호조세를 보였으며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는 크지 않았다.

현대, 기아차 수출판매는 약 11만대(-15.1% y-y), 8만5000대(-19.3% y-y)로 감소했다. 이는 대선 및 크리스마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가 수출판매 감소 원인이다.

현대, 기아차의 12월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1만8000대(18.9% y-y), 8만9000대(13% y-y)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률 차이는 신공장 효과. 현대차는 신공장 증설효과(중국 3공장, 브라질공장)에 힘입어 성장세가 기아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2013년 현대차그룹 사업계획 판매목표는 741만대(4.1% y-y)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목표는 각각 466만대(5.9% y-y, 중국 상용차 포함), 275만대(1.1% y-y)로 발표됐다.

2013년 사업목표에는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국내공장 증산여력 제한 가능성 등이 고려돼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F 예상치는 현대차 약 459만대, 기아차 약 284만대로 현대차 사업계획(중국 상용차 제외 시)과는 유사하지만 기아차 사업계획과는 약 3.2% 차이가 있다”며 “2013년 현대차그룹 글로벌판매가 약 746만대(4.7% y-y), 중국 상용차 제외 시 약 740만대(3.9%y-y)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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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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