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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협상 결국 해 넘기나...美·유럽증시 동반하락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31 09: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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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12 임진년 한해가 저물고 있지만 미국 재정절벽 협상은 결국 2013 계사년으로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은 재정적자 감축이 최우선이라고 말 하지만 행동하는 것을 보면 부유층 세액공제 유지가 최우선으로 보인다. 의회가 적절한 합의에 실패한다면 중산층 감세와 실업수당 만이라도 우선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민주당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여전히 심각한 견해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증세 범위를 연소등 40만달러 이상, 민주당은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을 주장하고 있고 부동산세에 있어 공화당은 현 수준 유지를 주장, 오바마 대통령 및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부동산세 증세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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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블룸버그 파이낸셔라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 유력지는 양 당이 합의에 성공한다 해도 상원과 하원에서 필요한절차를 밟기에는 시한이 촉박하다고 보도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이처럼 재정절벽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1.21% 영국 FTSE100 -0.49% 독일 DAX -0.57% 프랑스 CAC40 -1.4% 중국 상해종합지수 +1.24% 일본 니케이지수는 +0.70%를 기록했다.

NSP통신-(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이같이 재정절벽 협상의 연내 타결이 어려울 전망 등에 따라 안전자산선호도가 증가하며 미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강세(1.3236→1.3216,달러/유로)를 나타냈고 안전자산수요 증가로 미 국채금리는 하락(미 10년물 1.74%→1.70%, 2년물 0.26%→0.25%)했다.

한편 미 재정절벽 협상 불확실성은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쳐 미 휘발유재고 증가와 미 달러화강세를 등에 업고 WTI유(90.87→90.80,달러/배럴)와 두바이유(107.54→107.02,달러/배럴)는 하락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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