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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동향 및 해외시각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한 아시아 주가 하락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2-21 18:32 KRD2
#국제금융 #재정절벽 #아시아주가 #골드만삭스 #JP모건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번주 해외주식시장은 미 재정절벽 협상 난항으로 성탄절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아시아 주가가 하락했다.

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대만 -1.0% 홍콩 -0.8% 인도 -0.5% 태국 -0.2% 호주 -0.3%로 마감했다.

미 재정절벽 협상이 역시 이번주 주식시장의 키 포인트였는데 미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함께 협력할 것이며 중산층과 경제를 보호할 초당적인 해결책이 신속하게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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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 부족으로 20일(현지시간)밤 진행될 예정이었던 플랜B표결을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했다.

한편 프랑스 의회는 연 100만 유로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최고 세율 75% 구간 신설,100억 유로 재정지출 감소 등의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일본내각부는 12월 경제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는 세계 경기둔화로 인해 취약함이 드러났다는 전월의 평가를 유지하고 디플레에서 벗어날 때까지 일본중앙은행 BOJ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강력한 통화완화정책을 계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주 금융시장동향에 대해 해외 금융기관은 다양한 시각을 내놨다.

S&P는 키프로스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두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했다.

중국셰쉬런 재정부장은 내년에는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 독과점 기업의 임금총액 및 임금 수준 통제 강화,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각종 보조금의 체계화 등에 재정정책의 역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는 미국 기업들이 저금리 환경을 기회로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면서 회사채에 거품이 형성됐으며 향후 금리가 올라 거품이 터지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는 등 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EU와 ECB의 조치로 유로존 붕괴 위험이 줄어들었지만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통합을 이루기에는 아직 멀었으며 내년에도 그럭저럭 버티면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JP Morgan)은 일본 자민당의 승리로 엔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엔화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가능성과 미 재정절벽 합의 실패 시 엔화 매수 가능성, 일본 수출업체들의 헤지 목적 엔화 매입 가능성 등이 엔
화 약세를 방해하는 3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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